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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이야기

새해를 맞이해서 다이어트하는 분들 필독! 다이어트에 좋은 겨울철 채소 3가지

by 데이라제이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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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하는 결심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인데요. 

저 역시도 새해를 맞이해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평소에도 채소를 즐겨 먹지만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다이어트에 좀 더 효과적인 채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금치

 

겨울이 제철인 시금치는 지금 먹으면 달달한 맛이 아주 좋은데요.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천천히 자란 시금치가 맛이 최고로 좋다고 하네요. 시금치는 스스로 얼지 않기 위해서 잎사귀의 당도를 올리는 기전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겨울 철 시금치가 달고 맛이 있나 봅니다. 

 

시금치에는 미네랄이 풍부한데 하루에 10포기 정도로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어서 신장이 안 좋은 분들은 주의해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시금치를 먹으면 옥살산이 생성되는데 이게 요로결석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그래도 데치는 과정에서 옥살산 이온이 많이 빠져나간다고 하니 적당량을 먹는 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채소로 파슬리도 옥살산이 풍부한 채소이므로 다량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네랄뿐만 아니라 비타민 A가 풍부하고 그 외에도 여러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데쳐서 참기름과 양념을 넣고 버무려 나물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된장국으로 끓여 먹어도 좋은데, 파스타에 넣어서 시금치 파스타로 먹어도 좋은데, 다이어트 중이라면 계란과 함께 프리타타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시금치는 재래종과 개량종이 있는데 재래종이 맛이 좋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재래종 시금치는 주로 노지 시금치, 섬초 등으로 불리는데 지역명을 덧붙여 포항에서 자라는 포항초와 남해군에서 자라는 보물초가 있습니다. 

 

시금치 제철은 11월-3월이니 겨울에 열심히 먹어두면 좋을 것 같네요. 

 

 

브로콜리

 

양배추의 일종인 녹색 채소인데 우리가 먹는 부분은 어린 꽃 부분이라고 합니다.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콜라비 등과 같은 종이라고 하네요. 원산지가 지중해 동부인 채소인데 2000년대에 웰빙열풍과 함께 소개되어 한국밥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양가가 풍부하지만 특별한 맛은 없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장에 찍어먹는 경우가 많은데 데쳐서 나물 양념 하듯이 무쳐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다른 녹황색 십자화과 채소들처럼 영양이 매우 풍부한데 100g당 비타민 E 함량이 매우 높고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 A도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들어있으며, 칼슘과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와 어린아이에게도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먹지 않고 버리는 줄기 부분에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하니 가급적 줄기까지도 다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열을 가하면 파괴되는 성분들이 많아서 생으로 먹거나 찌거나 살짝 데쳐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칼로리는 100g당 28kcal로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설포라판은 항산화 효과도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설포라판은 글루타티온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도 하는데 글루타티온이 피부를 밝게 만들어주는 백옥주사의 성분인걸 아시나요? 글루타티온은 몸에서 자연 생성되는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간 해독 작용에 탁월하며 피부 미백과 노화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설포라판이 함유된 십자화과 채소를 먹으면 몸속에서 글루타티온이 꾸준히 생성되니 피부도 좋아질 수 있겠죠? 다이어트도 하고 피부도 좋아지려면 꼭 먹어야 하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와 비슷한 관계에 있는 십자화목 배추과의 한 종류입니다. 여러 품종 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재배되는 무는 조선무입니다. 

 

겨울철에 먹는 무는 달달한 맛이 더 좋은데,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해 무즙 또는 동치미 국물을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주거나 체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익히면 단맛이 나는 특징 때문에 국, 찜, 나물, 떡 등에 많이 사용이 됩니다. 디아스타아제 성분은 지방과 단백질의 소화에 도움을 주고,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기관지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기관지가 안 좋은 경우에 무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니코틴과 독소배출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감기와 해독효과, 소화기 관련 질환에 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는 수분의 함량이 95% 정도 되고 칼로리는 매우 낮은 채소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섭취하면 좋습니다. 다이어트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무는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다이어트 중 밥을 섭취해야 한다면 무밥을 만들어 먹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무를 작게 썰어서 말린 무말랭이를 무쳐서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면 다이어트 식단에 도움이 됩니다. 무말랭이를 차로 마실 때는 마른 팬에 한번 볶아서 사용하면 마시는 게 한결 좋아집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들을 잘 확인해보셨나요.

이번에는 작심 3일로 끝나지 말고 새해 다이어트를 꼭 성공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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